드디어 멋사 백엔드 부트캠프가 끝났다.
사실 끝난지 한참 되었지만 개강 이슈로 인해 이제서야 글을 작성한다.
1. 나는 우물안의 개구리였다.
정말 잘하고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어쩌면 운이 좋았던 거 같다. 이런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하면서 그동안 내가 안일하게 공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잘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현업에서도 이미 경험을 쌓고도 계속 배우려고 오는 분들도 많았다.
신입 개발자들이 취업이 안된다고 하지만 그 말은 이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말인거 같다.
그정도로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았고 내가 취업이 안된다면 내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는거 같다.
2. 협업 능력은 정말 중요하다.
이게 중요한 것은 누구나 알거나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진짜 몸소 겪으면서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
단순히 구현만 잘해서는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없다.
그럴거면 1인 개발자를 해야한다.
내 의견을 잘 전달하고 다른 사람과 의견이 맞지 않았을 때 최선의 타협점을 찾아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 사람이 왜 나와 반대 된 의견을 제시했고 그 의견의 장점과 단점을 고민해보고 내 의견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만이 좋은 의견으로 수렴될 수 있다.
또한 컨벤션을 지키는 것은 정말 정말 중요하다.
api를 설계하거나 커밋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 조차 항상 일관된 포멧으로 작성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야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편하고 일관되어 프로젝트가 후반으로 갔을 때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적어진다.
컨벤션을 지키는 것이 귀찮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막상 프로젝트가 끝나고 보니 나름 잘 지켜진 것을 보았을 때 단순한 뿌듯함이 아니라
내가 나중에 코드나 문서를 다시 보더라도 일관된 포멧으로 되어 있어 정보를 습득하는데 드는 코스트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
정말 정말 중요하다.
3. AI를 잘 쓰자
프로젝트 기간이 두 번다 한달이 채 안되었기 때문에 빠른 MVP 제작을 위해서는 AI 사용이 불가피 했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들을 많이 도입하면서도 AI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AI 사용은 이제 필수인거 같다. 실제로 나도 프로젝트 중간에 팀원에게 claude code를 영업 당해서 결제를 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작업속도가 말도 안되게 향상 되었다.
그리고 사용을 하면서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task를 잘 나누고 요구사항을 더 상세하게 작성하고 하는 등 잘 사용하기 위한 방법도
많이 고안하면서 사용했던거 같다.
이제는 AI를 사용하냐 마냐의 고민은 무의미 한거 같다.
어떻게 해야 더 똑똑하고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냐의 고민의 시대로 넘어온 거 같다.
여전히 코드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은 당연히 중요하다.
AI를 쓰지 못하는 환경에서 작업을 할 수도 있고 AI 없이 구현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AI를 쓰는 것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
가 들어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AI를 전적으로 믿으면 안된다.
물론 성능이 많이 향상되긴 했지만 여전히 잘못된 코드를 짤 수도 있고 컨벤션에 빗나가는 실수를 할 수도 있다.
코드를 리팩토링 하다보면 코드를 덕지덕지 붙여준다. MCP를 쓴다고 해서 절대 내 코드를 다 안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항상 끊임없이 의심해라.
그리고 적어도 AI가 코드를 작성해준다 한들 그 코드에 대해서 질문이 들어왔을 때 완벽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당연한 소리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이다.
4. 마치며
두 번의 프로젝트를 하면서 좋은 분들이랑 함께 팀을 해서 영광이였고 최우수상까지 수상을 해서 나에게는 정말 뜻깊었던 두 달간의 여정이
였다.
정말 두 번의 프로젝트 다 배울 점이 너무 많은 분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였고 감사하다.
나는 이제 학교로 돌아와서 다시 수업을 듣고 있다.
물론 수업 안듣고 코딩할 때도 많다...
사실 부트캠프라는 것은 커리큘럼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사람들이 있는지가 정말 훨씬 중요한 거 같다.
나는 정말 열정적인 강사님들과 매니저님 그리고 훌륭한 팀원들을 만나 정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참 운이 좋았다.
부트캠프에 갈지말지 고민 중이라면 나는 무조건 추천한다.
가서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설령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것마저 경험이다.
회사에 가서 맘에 안드는 사람이 있다고 그만둘거 아니지 않나
그런 사람들과도 프로젝트를 무사히 마무리 짓는거 또한 큰 경험이다.
지금은 우선 학교로 돌와왔지만 나는 계속 더 큰 물을 향해 도전할 것이다.
거기에 가서 부딛히고 욕도 먹고 하면서 나는 성장해 나갈 것이다.
도전하는 것에 절대 두려워하지 말고 넘어져도 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항상 존재한다. 엄청 많다.
그렇다고 꺽이지 않을 것이다.
많은 개발 공부를 하는 주변 사람들이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를 많이 봤다.
물론 그들의 선택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나와 잘 맞지 않는다면 더 좋은 길을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나는 이 길을 걸어가기로 마음 먹었고 재미가 있다.
결국 끝까지 개발자를 하는 사람은 개발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묵묵히 그냥 하는 사람이다.
개발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냥 꾸준히 계속 해라.
그렇다보면 잘하는 내모습이 언젠간 보일 것이다.
나도 내가 그렇게 되길 희망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나와 멋사 부캠 사람들 그리고 이 글을 읽어준 당신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그냥 해보자.
그 끝에는 성공한 내가 있을진 몰라도 적어도 실패한 나는 없을 것이다.
모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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