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UMC 9기 SpringBoot 파트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어느 날 나를 이끄는 모집 공고가 하나 뜨게 되었다.
바로 UMC Product Team 모집이였다.
앞으로 UMC 챌린저들을 지원받을 사이트를 개발하는 팀이였다.
나는 항상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많은 성장을 했다고 느꼈고 이 프로젝트는 UMC 전체에서 모집하는 것이기 때문
에 상당한 고수들이 많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거다! 무조건 해야겠다! 라고 우선 지원을 했다.
그러나 서류 결과발표가 미뤄 지면서 내 머릿속에서 점점 희미해져갈 때쯤...

사실 떨어질 거 같았다.
근데 내가 붙었다니!!!
역시 평소에 깃허브를 있어보이게 꾸며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거 같다.
그리고 후에 면접을 보았다.
1대1로 면접을 보았고 결과는 처참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일단 기술질문에서 너무 못했다.
진짜 내가 얼마나 모자른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1~2월에 영림원 인턴을 나가게 되어 온전히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점도 발목을 잡았던 거 같다.
그러나 이것도 결국 핑계다.
내가 정말 출중한 실력을 가졌더라면 인턴을 하면서 남는 시간에 개발을 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합격시켰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Spring을 메인으로 개발하고 있었고 프로덕트팀에서는 Node기반으로 프로젝트를 기획중인거 같았다.
결국 프로덕트팀이 원하는 인재는 프레임워크를 잘 다루는 사람이 아닌 어떤 프레임워크라도 기본적이 지식이 탄탄하여 문제가 되지 않는
사람을 원하는 거 같았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저런 사람이 결국은 개발을 잘하는거 같다.
언어와 프레임워크에 종속된 개발자는 절대 잘하는 개발자가 될 수 없다.
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기저가 되는 CS 지식을 다시 다지고 가야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나름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프로젝트에 너무 치중을 하다 보니 개념적으로 빵꾸가 난 곳이 슬슬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면접에서도 이 빵꾸는 너무나도 크게 들어났다.
나는 이번 실패를 실패로 남기지 않고 성장의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먼저 면접을 진행해주셨던 분께 연락을 들여 당시의 면접 질문지와
나에 대한 평가를 부탁드렸다.
구체적으로 자세히 해주셨지만 역시 예상대로 시간적인 여유와 기본적인 개념 부족이 주요 원인이였다.
질문지도 보내주셨는데 혹시 모를 보안 때문에 여기에는 따로 적지는 않을 것이다.
질문지에서 느낄 수 있는게 이런 걸 아느냐를 묻는 것도 있었지만 본질적으로 어떠한 개념을 실제 프로젝트에서 적용할 수 있는가? 였다.
내가 어떠한 개념을 안다고 해서 그거를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내 지식이 아니다.
이런 점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이였고 나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좋은 시간이였으니 다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무언가를 공부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어떻게 실제로 내가 개발하고 있는 것에서 적용시킬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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